독성물질과 약물로 인한 간염(Toxic Hepatitis) 정의, 원인, 증상, 검사, 치료법
독성물질과 약물로 인한 간염(Toxic Hepatitis)
- 정의
- 원인
- 증상
- 검사/진단
- 치료법
1) 정의
▶ 독성 간염은 장기간 혹은 단기간의 한약, 양약, 건강기능식품 등과 같은 약제의 복용, 화학 물질의 흡인, 주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 기능의 손상을 의미
2) 원인
▶ 간 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의약품이나 천연물에 의한 간 손상이 독성간염의 원인이며,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도 흔한 발병 요인이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수없이 많지만 실제로 독성 간염을 일으킬 정도의 간 손상을 유발하는 빈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간 손상을 일으키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증가하므로 간 손상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약물이고, 또 하 나는 간 손상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특이반응 약제이다.
▶ 특이반응(idiosyncrasy)이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약물 고유의 작용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약물은 투여 대상 환자들에게서 소량으로도 예민한 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대
량을 투여하더라도 약리 작용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특이반응은 개개인 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달라지므로 예측하기 힘들고, 따라서 특이반응에 의한 간 손상 역시 예측하기 힘들다
3) 증상
▶ 일반적인 급성 간염의 증상이 모두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과 같은 오심, 구토, 식욕 부진, 피곤함, 황달,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함. 원인 물질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특이한 체질에 의한 독성 간염의 경우 피부 발진, 관절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하게 복용한 경우 수 시간 만에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함. 수일 후에는 간 손상에 의한 황달, 복수, 간성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독성 간염을 진단할 때에는 간 손상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물로 인한 독성 간염을 진단하는 특이 검사법은 없기 때문에, 의심되는 약물에 대해서는 복용 후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는지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동시에 약물의 복용을 중단한 후 간 기능이 정상적으로돌아오는지를 확인하여 진단의 열쇠로 삼는다.
4) 진단/검사
▶ 독성 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복용력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약물을 복용한 시점과 간염이 발병한 시점 간의 시간적 관계가 중요함. 독성 간염은 이러한 일련의 조사 및 검사 결과를 점수로 계량화하여 진단함
5) 치료
▶ 독성 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원인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대부분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면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됨. 심한 간손상에 의해 간성뇌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의식이 나빠지는 급성간부전이 나타날 수 있음,급성 간 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하므로 응급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