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 정의
- 원인
- 증상
- 검사/진단
- 치료법
1) 정의
만성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간에 만성 염증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
2) 원인
▶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수혈, 오염된 주삿바늘, 면도날, 칫솔 등을 통해
전염 될 수 있다. 또한 타액, 질액, 정액에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행
위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B형 간염 산모가 아기를 낳거나 낳은 직수 전염
되는 주산기 감염도 중요한 감염 경로이다.
3) 증상
▶ 만성 B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일부는 간염이 악화
되는 시기에 식욕이 없어지거나 메스꺼움, 구토,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
타날 수 있음. 심한 경우,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는 황달과 함께 짙은 소변, 몸
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음. 이와 함께 복부의 오른쪽 윗부분에 통증이나
잦은 피곤함이 느껴질 수도 있음.
4) 진단/검사
▶ 만성 B형 간염은 혈액 검사에서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이 6개월 이상
양성으로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진단함. 만성 B형 간염은 e항원 양성 간염
과 e항원 음성 간염으로 나뉨. 간 기능 수치는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상
승할 수 있음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는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중복감염, 음주력, 약물 복
용력 및 HBV 감염과 간세포암종의 가족력 등에 중점을 둔 병력 청취와 신
체검사가 필요하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평가로 complete blood count (CBC), aspartate
aminotransferase/alanine aminotransferase (AST/ALT), alkaline phosphatase
(ALP), gamma glutamyltranspeptidase (GGT), bilirubin, albumin, creatinine,
prothrombin time (PT)을 포함한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HBV 증식 표지자로 HBeAg/anti-HBe, 혈청 HBV
DNA 정량검사가 필요하다. 혈청 HBV DNA 정량검사로 가장 추천되는 방법
은 real-time PCR법이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의 염증 괴사 정도 및 섬유화 정도를 알기 위하여
간 생검을 시행할 수 있다.
▶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는 간염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간세포암종 동반 여부
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감시검사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시행한다
5) 치료
▶ HBsAg 및 Anti – HBs가 음성인 경우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단,
anti-HBc 양성인 경우와 과거 접종 후 anti-HBs가 소실된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치는 않으나 B형간염 감염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접종 또는 추가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
▶ 만성 HBV 감염자에서 A형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시행
한다.
▶ 만성 HBV 감염자는 금주해야 한다. 또한, 금연을 권고한다.
▶ 만성 HBV 감염자에서는 대사증후군 또는 지방간질환의 동시 발생 예방을
위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당뇨와 고지혈증을 포함한 대사성 합병증
에 대해 치료한다.
▶ 면역활동기의 HBeAg 양성 및 HBeAg 음성의 만성 간염 환자에서 ALT의 정
상 상한치 5-10배 이상의 급격한 상승, 황달, PT의 연장, 복수, 간성혼수 등 간부전의 소견을 보이는 급성 악화의 경우 즉각적인 경구용 항 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다.
▶ 혈청 HBV DNA ≥20,000 IU/mL인 HBeAg 양성 간염 또는 혈청 HBV DNA
≥2,000 IU/mL인 HBeAg 음성 간염의 경우, ALT가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이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한다.
▶ 혈청 HBV DNA ≥2,000 IU/mL인 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에는 ALT에 관계
없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한다. 혈청 HBV DNA 검출되는 대상성 간경변
증의 경우에는 ALT에 관계없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한다.
경구 항바이러스제 | ||
종류 | 제픽스, Zefix (Lamivudine) |
![]() |
레보비르, Levovir (Clevudine) |
![]() |
|
헵세라, heasera (Adefovir dipivoxil) |
![]() |
|
바라크루드. baraclude (entecavir 엔터카비르) |
![]() |
|
세비보 sebivo (Tebivudine) |
![]() |
|
비리어드, Viread (Tenofovir) |
![]() |
|
베믈리디, Vemlidy (Tenofovir) |
![]() |
|
용법 | 하루에 1회 경구복용 | |
장점 | 부작용이 적고, 바이러스증식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어 간염이 호전됨. | |
단점 | 충분한 기간 복용해야하며, 투약을 중단하였을 때, 간염이 악화될 수 있고, 투약기간이 길어질수록 약제에 대한 내성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음 |
주사제- 페그인터페론 | |
![]() |
|
용법 | 권장용량은 180㎍씩 48주간 주 1회 피하주사 |
작용 | B형 바이러스 복제의 혈액학적 표시(Transaminase 상승, HBsAg 또는 HBV DNA)가 양성인 HBeAg 양성 또는 음성의 만성 B형 간염 성인환자(대상부전증 환자는 제외) |
장점 | 치료기간이 정해져있고,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약제내성이 없음. 특히 임신을 앞둔 젊은 환자들에서 최초 치료제로 선호 |
단점 | 감기유사증세[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빈혈, 정서적 문제, 탈모, 소양증 등 부작용과 낮은 치료 반응률 |
< 참고 >
검사항목 | 양성일 때의 임상적 의미 | |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항체의 혈액 검사 결과 해석 |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 | B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 |
B형 간염 표면항체(Anti-HBs) | B형 간염에 면역력이 있는 상태 | |
B형 간염 핵심항체 IgM (Anti-HBc IgM) |
B형 간염에 최근에 노출된 상태(급성 간염) | |
B형 간염 핵심항체 IgG (Anti-HBc IgG) |
B형 간염에 과거에 노출된 상태(과거 감염력) | |
B형 간염 e항원(HBeAg) | 일반적으로 감염력이 높음을 의미 | |
B형 간염 e항체(Anti-HBe) | 일반적으로 감염력이 낮음을 의미 |